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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트럼프 2기, 다시 도약할 종목은?

Maturing 2025. 2. 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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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취임과 시장 여파

1월 20일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재집권은 지난 임기 중 보였던 보호무역주의와 감세 정책이 다시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이에 따라 특정 산업은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무역 분쟁 등 대외 갈등이 재점화되면 반도체·글로벌 IT 기업 같은 업종은 직격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웠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은 제조업 부흥, 감세, 관세 인상 등으로 요약됩니다. 이 기조가 재도입된다면, 전통 제조업 또는 인프라 관련주가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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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장한 보호무역주의와 감세

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통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 했고, 대규모 법인세 인하로 기업들의 현금흐름을 개선시킨 바 있습니다. 다만, 무역 파트너국과의 관계가 경색되면서 국제 공급망이 꼬이는 부작용도 발생했죠. 이번 2기 정권에서도 비슷한 그림이 예상됩니다. 관세 및 세제 혜택은 미국 내 공장을 둔 기업들에게 우호적일 것이고, 생산 거점이 해외에 집중된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을 소지가 있습니다.

 

 

예상 수혜 산업

1. 건설·인프라 분야: 전임 시절부터 낙후된 교량,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공약이 강조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건설장비 분야의 **캐터필러(Caterpillar, CAT)**는 과거 인프라 투자 기대감만으로도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자재나 철강 업체도 함께 호재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2. 방위산업: 군비 확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꾸준히 주장해온 핵심 기조입니다.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LMT)노스럽그루먼(Northrop Grumman, NOC)보잉(Boeing, BA) 등 방위산업 대기업들이 추가 예산 배정을 통해 이익 증가를 기대해볼 만합니다. 우리나라 부품사들도 이들과 거래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간접적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정통 에너지: 셰일가스, 석유·가스 시추에 대한 지원 확대가 예상됩니다.

과거에도 **엑슨모빌(ExxonMobil, XOM)**이나 **셰브론(Chevron, CVX)**이 유가 상승, 자원 개발 확대에 힘입어 꾸준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전통 에너지를 중시하는 정책이라면 이 분야에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큽니다.

4. 자동차 제조업: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감세와 보조금 등이 추가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GM(General Motors, GM)**이나 **포드(Ford, F)**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수혜주로 꼽혔던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타격이 우려되는 업종 

1. 반도체·IT 부품: 글로벌 벨류체인에 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미·중 갈등이 재점화될 경우 공급·판매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TSMC삼성전자(US 상장 ADR: SSNLF), 퀄컴(Qualcomm, QCOM) 등은 관세 인상이나 수출 제한 여파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2. 전기차·친환경 에너지: 전통적 에너지를 우선시할 경우, 친환경 정책이 예상만큼 빠르게 확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Tesla, TSLA)**는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 시장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어, 정책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3. 글로벌 소비재·IT 대기업: 무역 장벽이 강화되면,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들여오는 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애플(Apple, AAPL)**의 경우 중국에서 조립된 기기를 대규모로 수입하는 구조이므로 관세 부담 리스크가 상존합니다.

 


 

마무리

트럼프 2기 정부의 방향성은 전임기와 비슷하게 자국 산업 육성, 세제 혜택, 그리고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요약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흐름에서 철강·건설·방위산업·정통 에너지 업종이 활기를 띨 수 있지만, 반면에 반도체·글로벌 IT 기업들은 대외분쟁의 직접적 영향권에 놓이게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무작정 낙관하기보다, 과거 사례와 정책을 참고해 종목마다 다른 리스크와 이점을 살펴봐야 합니다. 큰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시장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충격도 동반하기 마련이니까요. 정치적 변화가 가져올 파장을 주시하면서, 분산 투자와 손절 원칙을 확실히 세워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결국 성공 투자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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